긱스타 GK87 밀키 핑크 텐키리스 게이밍 키보드 게이트론 갈축 리뷰

제품 소개

긱스타에서 신제품으로 게이트론축의 텐키리스 키보드가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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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은 콕스의 CK87을 활용한 듯하며, LED가 없는 대신 PBT키캡을 통해 내구성을 높인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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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청축, 갈축, 황축 3가지의 스위치가 출시되어 있는데, CK87처럼 저소음축이나 녹축 같은 스위치도 추가하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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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전에 소개했던 GK801(https://blog.naver.com/saviour731/221782269388)의 컬러 인기를 참고해 접목시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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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801이 형광 핫핑크였다면 GK87 밀키 핑크는 조금 연하고 탁해진 우윳빛 섞인 핑크색입니다.

 

패키지

GK801과 마찬가지로 분홍색 패키지입니다. 키보드 본체와 케이블은 비닐로 씌우고 스펀지로 고정시켜 포장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제품 본체와 와이어 형태의 키캡 리무버, 브러시, 설명서입니다.

 

설명서에는 간단한 매크로 기능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와이어 리무버로 키캡 제거가 용이하며, 브러시는 넓게 퍼져있어 청소하기 편리할 것 같네요.

 

제품 외형

GK87은 표준 배열의 키패드가 없는 텐키리스 제품으로, 깔끔한 화이트 하우징에 핑크색 키캡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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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과 키캡 전체적으로 마감이 훌륭한 느낌.

 

우측의 작은 구멍이 인디케이터입니다. 캡스락과 스크롤락이 활성화되면 사진과 같이 LED가 들어옵니다. 공간을 크게 차지 않게 적절히 디자인된 것 같습니다.

 

키캡은 이중사출 PBT키캡이 적용되어 내구성이 좋아 오래 사용해도 번들거리지 않고 각인이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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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빌은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로, 일반 키캡처럼 자연스럽게 뺐다 끼우면 되는 편리한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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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LED가 없는 제품이기 때문에 스위치가 정방향으로 배치되어 역방향에선 간섭이 일어나는 체리프로파일의 키캡도 사용할 수 있어 키캡놀이에 더 용이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후면부는 5개의 미끄럼방지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높낮이 받침대는 2단으로 설계되어 있어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비교적 자유롭게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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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대 하단부에도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다리를 세워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케이블은 흰색의 패브릭 케이블로, 벨크로를 동봉해주었고 포트는 금도금과 노이즈필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앱코 A900 화이트와 배치해봤습니다. A900은 화이트-블랙이지만 같은 디자인의 긱스타 GM900에는 핑크버전이 존재해 GK87과 같이 배치하면 잘 어울릴 것 같네요.

 

 

게이트론 갈축입니다. 저는 원래 청축 계열의 클릭축을 선호해서 갈축에 당첨되었을 때 솔직히 조금 실망했었는데, 막상 접해보니 체리갈축보다 끝이 가볍고, 구분감이 깔끔하면서도 확실해서 공식홍보문구 그대로 "소리를 제거한 청축"의 느낌입니다.

저는 갈축은 체리 갈축만 접해봤는데, 체리 갈축은 청축에 비해 구분감이 확실하지 않아서 느낌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게이트론 갈축은 청축 만큼 강력한 구분감은 아니어도 체리 갈축에 비해 부드러우면서 끝이 뭉개지지 않아 약간 갈축과 무접점의 사이 같은 느낌입니다.

타이틀은 게이밍키보드지만 LED도 없는 제품이고 색도 잘 뽑아서 사무용으로 써도 아주 적합한 것 같아요. 물론 키패드가 좀 아쉽긴 한데, 키패드를 따로 구매하거나 긱스타에서 풀배열 버전을 내놓으셔야 할 듯.

 

 

▶▶ 이런 분에게 추천

 

- 사무실에서 쓸 깔끔한 키보드가 필요하신 분.

- LED보다는 오래쓸 수 있는 내구성 좋은 제품을 원하는 분.

- 연핑크색을 좋아하는 분.

- 간섭에 신경쓰지 않고 자유롭게 키캡놀이를 하고 싶은 분.

 

 

총평

만원의 가격대비 마감도 훌륭하고 PBT 이중사출 키캡의 내구성, 쫄깃한 타건감 등 가성비 뿐만 아니라 제품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반응속도와 동시입력까지 챙겨 게임용으로도 적합하지만, 갈축이나 황축은 사무실에서 쓰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 여러 용도로 쓰기 좋은 키보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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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용기는 긱스타 / 이엠베스트에서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